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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선 화재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김현우

입력 : 2006.09.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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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6일) 고압선 화재가 일어난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일부지역은 여전히 단수 상태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고압선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의왕시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과 수도 공급이 재개됐지만 포일동과 내손동 고지대 일부 가구는 여전히 단수 상태입니다.

[김연임/의왕시 포일동  : 물이 안 나오니까 제일 불편하고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못 가고...]

의왕시 상하수도 사업소는 고압선이 땅에 떨어지며 발생한 전기 충격으로 송수관이 파열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왕시청은 소방차와 급수차를 동원해 단수 지역 1만여 가구에 임시로 수돗물을 공급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의왕시와 과천시 일대 송전선 절단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전 측과 크레인 기사의 주장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어 원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사고 당시 변전소 사이의 전력 흐름을 기록해 놓은 자료를 분석하고 있지만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는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