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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 민가 공격…일가족 8명 살해

권애리

입력 : 2006.09.28 09:56


이라크 주둔 미군이 27일 저항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민가를 공격해 일가족 11명 중 8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유가족과 수니파 단체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군은 27일 새벽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50km쯤 떨어진 바쿠바 지역의 한 가옥을 공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알 카에다와 연계된 저항세력의 거점으로 의심되는 이 가옥을 수색하던 중 저항을 받고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 가옥이 저항세력의 거점이라고 강조했으나, 유족은 AP 통신에 "숨진 8명은 모두 한 집안 식구"라며 "미군이 아무런 죄가 없는 자신의 가족들을 죽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