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레바논 평화유지군 참여 문제를 논의했다는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 파병을 약속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레바논 파병이나 이라크 파병 연장을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일이 없으며 힐 차관보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곧 해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현지 시각으로 27일 낮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이 이라크 파병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한국이 레바논 팀의 일원이 되겠다는 희망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으며, 한국이 조만간 레바논에 조사 팀을 파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