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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조수미, 데뷔 20주년 기념공연

김수현

입력 : 2006.09.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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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간 공연계 화제 정리해 보는 커튼콜 순서입니다.

김수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올해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국제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았죠?

<기자>

예,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것이 지난 1986년이죠.

이제는 정상의 자리에 선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국제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 공연장을 누비며 바쁘게 지내온 음악인생을 중간 결산하는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겠죠. 하지만 지금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 활활 더 타오르는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은 헨델과 비발디, 슈트라우스 등의 곡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를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지난 5일 수원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광주 등을 거쳐 어제(27일) 서울까지 10개 도시를 돌았고 앙코르 콘서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앙코르 콘서트는 이번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관객 요청에 따라 추가된 일정으로 조수미 씨가 부르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레퍼토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앵커>

어린이들이 생활예절을 익힐 수 있는 뮤지컬이 첫선을 보였다죠?

<기자>

예, 소음 분쟁처럼 이웃 간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아파트 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뮤지컬 '꾸벅 이야기'를 통해 배웁니다.

주인공 '꾸벅이'는 이름과는 달리, 인사성이 없고 장난이 심한 아이입니다.

예절을 지키지 않아 지구로 쫓겨난 은하계 별이 왕자는 이 꾸벅이가 예절바른 아이로 거듭나야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요.

이 뮤지컬은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예절을 배울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개그맨 겸 연출가인 서승만 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승만/'꾸벅 이야기' 연출 : 보고 웃고 함께 따라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입식이 아닌 몸소 체험하는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보면서 생활 예절도 배우고 공연 관람 때의 에티켓까지 몸에 익히는 기회로 삼는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앵커>

다음은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패티김 콘서트와 김영임의 효 콘서트 소개해 드립니다.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가수, 패티김이 올해로 47년째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예순 여섯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성기 때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800석 규모의 극장에서 보다 관객들과 친근한 무대로 꾸미고 후배 가수 신효범,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창 김영임 씨가 효도공연을 마련합니다.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이 공연은 200여 명이 참여해 국악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1부의 회심곡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일생을 돌아보고 뉘우치는 내용으로 효심이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중장년층이 즐기는 공연으로, 또는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