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김명길 군축평화연구소 위원…6자회담 관련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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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간 대화창구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가 교체됩니다. 금융제재 문제로 북미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져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실상 비공식 주미대사 역할을 해왔던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가 교체됩니다.
한 차석대사는 북미 간 비공식 대화창구인 이른바 뉴욕채널의 북한측 파트너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지난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의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시작되면서 6자회담 재개가 교착상태에 빠진 데 이어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북미 관계가 경색되자 교체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는 SBS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대표부 관계자 :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 맞습니까?)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오신 지.(5년 만에 돌아가시는 거지요?) 거의 그렇게 되지요.]
미국과 외교관계가 없어 대미교섭을 전담해온 한 차석대사가 교체되는 건 북한의 비공식 미국대사가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맡아왔던 한 차석대사가 교체됨에 따라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어떤 변화가 올 지 주목됩니다.
후임은 김명길 군축평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업무를 전담해온 박길연 대표부 대사는 남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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