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창문 통해 뛰어내려 수갑푼 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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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상주에서 어제(27일) 오후에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리다 달아난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대구에서 박석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탈주한 절도 피의자 47살 박 모 씨가 어젯밤 10시 20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도주한 뒤 구미에서 택시기사를 하던 삼촌에게 전화를 해 자신을 태우러 오라고 한 뒤 상주시 만산동 골목에 숨어있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데리고 가기 위해 상주로 오던 박 씨 삼촌의 택시를 수상히 여겨 뒤를 쫓다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박 씨는 상주지원 3층 화장실에서 뛰어내릴 때의 충격으로 다리를 다쳐 경찰의 검거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절도 등 전과 6범인 박 씨는 지난 25일 상주시 남성동 상주농협 뒤편 주차장에서오토바이를 훔친 혐의 등으로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어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호송 경찰에게 용변을 보러 간다며 화장실에 들어간 뒤 수갑을 풀고 창문을 통해 3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 달아났습니다.
2003년 9월 18일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절도혐의로 수감돼있던 피의자가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경찰서로 돌아오던 중 호송버스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가 4일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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