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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너무 바빠 밥먹을 짬도 없어요"

입력 : 2006.09.27 15:55

영화·드라마 등으로 살인적 스케줄 소화


10월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드라마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의 주인공 하지원이 드라마, 영화, CF 촬영 등의 일정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달 말 '황진이'의 촬영을 시작하면서 영화 '일번가의 기적'과 광고 촬영 스케줄 등을 동시에 치러내고 있다.

드라마 촬영은 거의 야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촬영장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며, 사극 분장에도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하지원은 영화와 드라마의 캐릭터 연기를 위한 남다른 준비도 병행해 '이중고'를 겪었다.

영화에서는 여자 권투선수 역할을 맡아 근육을 키우기 위해 애를 썼는데, 곧이은 드라마를 위해서는 다시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고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빡빡한 스케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10월 중하순 이후에는 CF 촬영, 해외화보 촬영이 계획돼 있고, 11월에는 영화 홍보활동이 이어진다.

소속사는 "촬영이 비는 시간에는 거문고, 외줄타기, 춤 연습까지 하고 있어 식사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진이'의 포스터가 10월9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영상프로그램 박람회 'MIPCOM 2006'에 소개될 예정이어서길을 끈다.

KBS미디어는 "칸의 대형 광고판에 '황진이' 촬영 초반에 제작한 어린 황진이의 이미지를 올릴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하지원이 가체를 쓰고 고혹적으로 바라보는 최근 포스터 사진이 인상적이어서 MIPCOM 사무국 측에 사진 교체를 위한 제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