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료공개, 상반기에만 284명 피해
의붓 아버지에 의한 아동 성폭력을 비롯, 아동 성학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 성학대는 2002년 65명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134명, 2004년 177명, 지난해에는 206명이 신고됐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284명의 어린이들이 성학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아동 성학대는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폭력과 성희롱 등이 허다하고 계모에 의한 성 착취도 없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21일에는 미성년자인 내연남의 딸을 강제로 술집 접대부로 일하게 한 뒤 900여만원까지 가로챈 백모(46·여)씨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의해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에 대한 성학대가 매년 급증 추세를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성학대 사례가 발견될 경우 후유증 치유까지 포함하는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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