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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시가 국방부의 직도 산지전용을 허가했지만, 여론조사가 허술했다는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가 이 문제와 관련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산시는 직도 산지전용허가의 근거로 80%가 넘는 시민찬성률을 들었습니다.
[장재식/군산시 부시장: (찬성률이) 굉장히 많습니다, 반대보다. (찬성이) 훨씬 많습니다. 70~80% 이상입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군산시가 내세우는 여론조사는 통반장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묻고 지난 19일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역시 의견을 물었다는 게 전부입니다.
이같은 군산시의 여론조사는 신뢰도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때문에 군산시가 무슨 근거로 80%의 찬성률을 밝혔는지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군산시의회는 여론조사를 따지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서동완/군산시의원: 의원 임시총회를 하자고 건의했습니다. 그 속에서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시민단체는 진정한 주민 뜻을 묻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여론조사 찬성률의 구체적인 자료를 내놓겠다던 군산시는 이틀째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직도의 산지전용허가를 둘러싼 공방이 여론조사의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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