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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4년간 17억 상당 비축유 도난당해"

손석민

입력 : 2006.09.26 14:20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직원들이 지난 4년 동안 시가 17억 원 상당의 비축유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열린우리당 조정식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이 제출받은 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올해 2월부터 구리지사를 특별 감사한 결과 경유와 등유 등 152만 6천 리터의 비축유가 내부 직원에 의해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원들은 구리지사가 다른 지사와 달리 파이프라인이 아닌 유조차를 이용해 정유사에 비축유를 공급하는 점을 악용해 유조차 기사와 짜고 유류탱크 밸브를 조작해 출하량과 입하량을 조작해 온 것으로 감사결과 나타났습니다.

공사는 이에 따라 1명을 파면하고 3명을 정직시키는 등 직원 14명을 중징계하고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