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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6일) 출범하는 일본 아베 내각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요직에 우익 인사들의 중용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자민당 총재는 내일 국회에서 총리로 공식 지명된 직후 새 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합니다.
고이즈미 정권의 개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물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요직에 우익 인사들의 명단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문제를 담당하는 문부 과학상에 나카가와 현 농림수산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일제 종군 위안부와 강제 연행을 부정하는 요지의 망언을 여러 차례 한데다 장관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식 참배해 온 대표적인 우익 인사입니다.
또 아베 총재와 함께 지난 1997년, 우익 국회의원 모임의 결성을 주도했으며 왜곡된 후쇼사 교과서의 출판도 후원해 왔습니다.
아베 총재는 나카가와 장관이 역사 인식에 있어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만큼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교육개혁을 추진하는데 적임자로 평가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아소 외상 역시 아베 총재와 외교 안보 분야의 가치관을 같이 하는 만큼 외상에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재는 이에 앞서 오늘은 자민당 간사장 등 당 3역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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