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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서울 목동의 한 학원.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학원 수업은 보통 밤 12시까지 이어집니다.
수면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심성보/장훈고등학교 3학년 : 그 날 배웠던 것 이것 저것 정리하고 공부하다보면 두시 쯤에 자게 돼요. 3시간 자요.]
[김태영/관악고등학교 3학년: 공부하다가 4시간 잘 때도 있어요. 잠을 더 충분하게 잤을 때 집중이 더 잘돼요.]
최근 미국 신경생리학 지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호석/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 : 수면부족은 학습기억장애와 주의집중력장애뿐 아니고 불안이라든지 우울감, 짜증 같은 정서적인 문제도 야기한다.]
따라서 수험생일수록 충분히 자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람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인간에게 필요한 최소 수면시간은 5시간 이상이고 이보다 적게 수면을 취하는 것은 두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20~30분 간의 낮잠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 시간 불면증의 주요 원인이 돼 생활리듬을 깰 수도 있습니다.
[서호석/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 : 낮잠을 너무 오래 잔다든가 오후 3시 이후까지 낮잠을 잘 경우에는 그날 밤 수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낮잠을 자더라도 3시 이전까지 자는 게 좋다.]
수능시험은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험 날 일정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수면리듬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시작시간이 9시 전후라면 오전 6시에서 6시 반에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잠을 적어도 6시간은 자야한다는 것을 감안해 오늘부터라도 자정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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