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에 푹 빠져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올라 가겠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23일 오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국립공원 경포대 매표소 주차장에서 '검찰총장 방문기념 광주고검 산하 등산동호회' 회원 120여 명과 월출산 등산에 앞서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간단한 등산복 차림을 한 정 총장은 "8년전 목포지청장 재임 시절에 몇 번 와 봤지만 월출산은 너무 좋은 산"이라면서 "월출산은 '호남의 명산'이자 어머니 같은 산으로 기도 쐐고 월출산에 푹 빠져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곳에서 하룻 밤을 묵었는데 아주 오래된 것 같다"면서 광주와 목포 방문 때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최근 대법원장 발언이 법조계에 파문을 던진 가운데 정 총장이 이번 난국을 풀 '월출산 해법'을 도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한 정 총장은 경포대를 출발해 바람재-천황봉-바람폭포-천황사로 내려오는 6km, 4시간여 동안 산행을 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예정이다.
(영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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