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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탁신 총리·측근들 비리 조사 착수

심석태

입력 : 2006.09.22 13:44

임시 총리 논의 등 새정부 구성에 박차


쿠데타로 탁신 총리를 축출한 태국의 군부가 탁신 총리와 측근들의 비리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군 수뇌부로 구성된 행정 개혁 위원회는 감사원장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탁신 총리의 측근이었던 각료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부정축재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21일 정보국 책임자와 일부 경찰 고위 인사들을 해임한 평의회는 정부와 군의 친 탁신계 인사들을 축출하기 위해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수파차이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 등 2~3명으로 임시 총리 후보가 좁혀지는 등 새 정부 구성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부의 정치 활동 금지에도 불구하고 탁신 지지자들과 반대 운동 세력이 각각 이번 주말에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하고 나서는 등 정국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