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기회 전망지수 69…채용 기상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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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 2천 44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가 갈수록 싸늘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섯 달 전 경기를 100으로 볼 때 지금의 체감경기를 수치로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조사, 즉 CSI 결과, 3/4분기는 6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4분기 68에서 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7분기 만의 최저치입니다.
올해 1분기 87을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기도 했지만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보통 7~8월이 비수기인 데다 예년보다 장마가 길어져 소비가 위축된 측면이 있다면서 노조파업과 북핵문제 같은 국내외 불안요인도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경기전망 CSI도 70을 기록해 2분기에 비해 1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특히 취업기회 전망에 대한 체감지수는 9포인트 급락한 69로 조사돼 취업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체감지수는 소득계층별 분포와 관련 없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이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폭넓게 확산돼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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