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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회수명령을 받은 냉동 장어 양념구이는 모두 7만 2천 kg.
하지만 회수된 것은 전체의 9%인 6천6백 kg에 불과합니다.
이산화황이 초과 검출된 냉동꽃게도 한 업체가 1만 5천 kg을 출고했지만 회수된 것은 0.2%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올 들어 6월까지 유해식품으로 판정돼 회수명령이 내려진 식품 32만 kg 가운데 69%가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도 68%가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식품의 특성상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의섭/식약청 식품관리팀 :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특히 자연산물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회수율이 적습니다.]
유해식품은 제조·판매업자가 회수하도록 돼 있지만 고의로 은닉할 경우 이를 적발할 감시 인력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 : 회수해야 하지만 업자들이 비용의 손실 등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정부가 직접 회수한 뒤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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