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이툰 파병연장안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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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이툰 부대가 오늘(22일)로 파병 2년이 됐습니다. 파병 연장 여부를 올 연말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가징그(11살)/이라크 아르빌 : 한국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놀이시설도 만들어주고, 선물도 주고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 활동에 대한 아르빌 현지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이런 평가와 이 부대가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부는 파병 연장안을 올 연말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본 자위대가 지난 7월 완전 철수했고 영국군도 2008년 철수 방침을 정하는 등 동맹군들의 잇단 철군이 부담입니다.
일단 연말까지 1천명을 철수시켜 주둔 병력을 2천200명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 5명은 완전 철군을 주장하며 오늘부터 이라크 현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임종인/열린우리당 의원(이라크 출국 기자회견, 지난 19일) : 국회 이라크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오늘 오후 이라크로 출발한다. 정부의 파병 연장 논리의 부당함을 현지 조사를 통해 증명하기 위해서다.]
파병 초기 기대됐던 '제2의 중동붐'도 민간인의 이라크 입국이 사실상 금지돼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무성/명지대 정외과 교수 : 이라크에서 재건사업 참여를 통해 어떤 국익을 챙기느냐와 또한 그 국익을 찾는 길을 여는 것이 자이툰 파병의 또 하나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병의 의미와 실리를 지금부터라도 확실히 챙기느냐 아니면 이라크에서 손을 떼느냐, 이 문제를 놓고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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