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북핵 8자회담 "북 회담 복귀 설득 계속"

박성구

입력 : 2006.09.22 07:46

중·러 불참으로 회담 의미 반감

동영상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8개국 외무장관들이 뉴욕에서 만나 북핵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빠져 회담의 의미는 크게 축소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8개국이 뉴욕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젯(21일)밤 10시에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반기문/외교장관 :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리 결의 1695호의 충실한 이행이 필요하겠다.]

안보리 결의문 1695호는 금융제재를 포함해 대북 제재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제재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배석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외에 아세안 대표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참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불참해 당초 10자회동이 8자회동으로 축소되며 회담의 의미도 반감됐습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미국의 힐 국무부 차관보는 뉴욕에서 이틀째 만났으나 결론은 아직 없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에는 길이 멀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