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서 위안부 기록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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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의 연내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는 모임이 오늘(22일) 미 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위안부 기록영화도 상영돼 일본의 만행을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폭로하는 기록영화 침묵의 소리가 미 의회에서 처음 상영됐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지면서 장내가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증언 : (마약주사를) 토, 일요일에는 다섯 번씩 줬습니다. 그리고는 아예 문을 열어놓고 일본군을 받아야 했습니다.]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민주당 에반스 의원은 병든 몸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본회의 통과를 위한 최선을 다짐했습니다.
[에반스/미 민주당 하원의원 : 어떤 노력이 필요하든 성과를 내는데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로이스/미 공화당 하원의원 : 오늘의 학살을 막아내는 힘은 과거의 문제를 규명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침묵의 소리를 제작한 재미교포 감독 김대실 씨는 위안부 문제를 방관해온 한국 정부도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위안부 문제 단체들과 지지 의원들은 연말 중간선거 이전까지 결의안의 본회의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일본의 집요한 방해 로비 때문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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