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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하려면 '건강나이' 챙기세요

입력 : 2006.09.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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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경(73)/서울 목동 : 99살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안에 먼 길 떠나는 게 소원이다.]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조건, 바로 건강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성의 경우 75살, 여성의 경우 81살로 교통사고나 재해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평균수명은 여든을 웃돕니다.

그러나 문제는 건강수명입니다.

건강이 위협받는다면 오히려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은 10~20살 정도 차이가 난다. 중풍이나 당뇨를 앓거나 암에 걸린 경우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50살 이후 성인의 절반 이상이, 65 이상 노인의 90.9%가 고혈압이나 신경통, 디스크, 당뇨와 같은 만성질병을 한 가지 이상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통증을 제외하고도 질병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답한 경우는 48.8%에 달했습니다.

이제는 평균수명을 늘리기 보다는 건강수명을 더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김윤전(72)/양천구 목동 : 운동하고 취미활동하면서 즐겁게 놀고 또 복지회관에서 웃기도 하고 그렇게 사는 게 제일인 것 같다.]

꾸준히 하는 아침식사는 건강나이를 3년 젊어지게 만듭니다.

상대적으로 간식을 최소화할 수 있어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를 줄일 수 있게 돼서 건강수명을 늘일 수 있습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담배를 피울 경우 6살, 운동하지 않을 경우 3살, 식사를 불규칙적이고 균형 잡히지 못할 경우 (건강수명은) 3살 낮아진다. 세 가지만 지켜도 12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담배를 끊고 아침식사를 챙기는 경우 실제 수명과 건강수명 차는 9년이 줄게 됩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들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는 것.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