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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영국 도착…미국 "쿠데타 정당성 없어"

김호선

입력 : 2006.09.21 07:59|수정 : 2006.09.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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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신 태국 총리는 미국 방문을 끝내고 방콕으로 돌아오지 않고 가족과 별장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미국은 태국 쿠데타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탁신 총리를 태운 타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영국의 한 공항에 도착합니다.

미국에서 유엔 총회를 마친 탁신 총리는 태국 대신 자신의 딸이 머물고 있는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탁신 총리의 유엔 총회 참석을 수행했던 태국 대표단은 쿠데타 소식 후 귀국길에 올랐고 수행원들만이 탁신 총리 곁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탁신 총리는 가족들과 함께 영국에 머물다 조만간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외교부 측은 탁신 총리의 이번 방문이 개인적인 방문이라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군사 쿠데타는 정당성을 갖지 못한다면서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태국이 가급적 빨리 민주 질서를 회복하기를 희망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들이 민주주의 회복 약속을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은 태국의 민주질서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혀 쿠데타 세력과는 FTA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