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태국 쿠데타 소식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박성구

입력 : 2006.09.20 11:14

유가, 사흘 만에 급락세…올 최저치

동영상

<앵커>     

태국의 쿠데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가 한때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한때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태국 바트화의 급락과 함께 촉발된 지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악몽이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바트화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급락세가 진정돼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4포인트, 0.1%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3포인트, 0.6% 하락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올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배럴당 2.14달러, 3.4% 급락해 61.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늘(20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란 핵문제에 대해 외교적 해법모색을 밝힌 것이 유가급락을 이끌었습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 OPEC 의장이 가까운 장래에 산유량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입니다.

최근 원유값 하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기적 성향의 헤지펀드가 추가손실을 막기 위해 팔자에 나선 것도 하락폭을 키운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