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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 곤입니다.
지금은 동네 카페를 전전하는 신세지만 화려했던 과거 최 곤의 모습인데요.
80년대 아이돌 스타 최곤은 열광하는 팬들.
그렇다면 패션은 지금도 통할까요?
징 박힌 가죽 점퍼, 과장된 어깨 라인.
딱붙는 가죽 재질의 바지, 좀 민망한가요?
하지만 80년대 록가수라면 이정도는 입어줘야죠!
[유재원/'라디오 스타' 의상 제작팀 : (Q.주인공 '최 곤' 의상의 특징은?) 전체적인 실루엣 자체를 80년대니까 어깨가 넓은 걸로. 최곤이 정말 폼 잡던 시절이라서 그런 걸 강조하기 위해서 비즈 같은 걸 달아 줬고요. 바지는 밑위 길이가 긴 배바지라고 하죠.]
지금은 어색하지만 80년대엔 일반인들에게조차 이런 화려한 복장이 낯설지 않았는데요.
80년대의 패션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속 댄스경연대회 장면인데요.
80년대 화려한 의상의 극치가 드러납니다.
울긋불긋 윗도리가 특히 강조되고 일명 '승마바지'를 입은 그들은 그야말로 첨단 유행의 선두주자죠.
당대를 풍미했던 유명 스타들의 의상은 각 캐릭터에 맞춰 의상코드를 잡았습니다.
요즘엔 찾아보기 힘든 색상과 원단을 구하느라 의상팀이 진땀을 흘렸고요.
제작하는데만 두 달 정도의 기간이 걸렸다고 하죠.
영화 '잘 살아보세'에서는 70년대 농촌의 생활 의상들을 재현했습니다.
70년대를 주름잡던 체크 무늬와 물방울 무늬.
그리고 자잘한 꽃 무늬와 촌스런 양복들이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죠?
낯 익은 듯하면서도 어딘가 촌스런 패션 7080.
올 추석, 영화관에서 그 때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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