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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개발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47센트 올라 6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때 64.4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까지 석 주 연속 4%대의 하락률을 보이던 국제유가를 상승세로 되돌린 1차적 요인은 이란 핵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라는 해묵은 악재였습니다.
이란 부통령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연례회의에서 유엔 안보리의 적대적 조치가 유엔 핵조사단에 대한 이란의 협력제한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최근 유가하락에 대응해 감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것도 유가반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유가가 단기에 너무 떨어졌다면서 70달러대로 재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가의 향방을 놓고 구조적 하락기라는 시각과 재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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