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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치매 노인의 순애보 '금발의 초원'

송호금

입력 : 2006.09.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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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찾아온 소녀를 수줍게 맞는 한 청년,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풋풋함이 묻어나죠?

하지만 이 순수청년에게는 한 가지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치매를 앓고 있는 80세 노인이라는 것!

하지만 기억은 20대로 멈춰져 자신이 20대 청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를 사랑하는 치매 노인의 이야기.

자칫 칙칙해 질 수 있는 애기죠?

하지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금발의 초원은 80대 노인의 닛포리 씨가 아닌 20대 그대로의 닛포리 씨를 등장시켜 의외로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진행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과 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는 80대 노인 닛포리 씨.

그리고 80대 닛포리 씨의 마음을 정말로 받아들일까 고민하는 별종소녀 나리스.

금발의 초원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