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북 동해안에도 현재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포항입니다.
대구방송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영훈 기자! (네, 포항 여객선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포항지역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이 곳 포항에는 오후 들면서 엄청난 세기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게 위력을 더해가는 강풍이 걱정입니다.
이 곳 부두에 정박된 대형 여객선이 요동칠 정도로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초속 24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파도의 높이도 6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정을 전후해서는 초속 3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바람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65mm의 비가 내린 포항을 비롯해, 대구 27, 영덕 3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내일(18일) 오후까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습 침수지역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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