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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문화제 폐막…관광객 67만 명 찾아

입력 : 2006.09.17 12:53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 李孝石)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복원을 위해 마련한  문학관광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수해의 아픔을 딛고 최대 관광인파가 몰리는 성황속에 폐막됐다. 

효석문화제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6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효석문화제위원회는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북과 경남·북 등지의 순수 관광객들로 대규모 메밀꽃밭 조성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체계적인 홍보, 지리적 장점 등이 성공 축제를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메밀꽃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올해로 여덟번째 개최한 이번 축제는 극심한 수해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벤트성 행사를 대폭 줄이고 문학과 전통 민속놀이 및 공연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축제 관광객들은 소설 무대를 재현한 1930년대 봉평장터 및 물레방앗간 등과 20만여평에 펼쳐진 하얀 메밀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추억의 헌책방' 과 함께 올해 처음 마련된 '전통 찰떡치기'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최고의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위원회측은 "수해의 아픔속에서도 주민들이 열과 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고 쾌청한 가을날씨로 인해 지난해 보다 10만명이상 관광객이 늘었다"며 "메밀과 천혜의 자연경관, 독특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축제상품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