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출 지점 찾았지만 원인은 못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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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난 게 지난 8일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상가 상인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새벽 서울 종각역 지하상가.
경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연막탄 3개를 넣고 냉난방기를 가동했습니다.
실내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찹니다.
배출가스가 지상으로 빠져나가는 배관 곳곳에서 연기가 새 나옵니다.
[전원찬/서울시설관리공단 상가경영팀 : 송풍기 양쪽과 수평 연도(연기가 지나가는 배관) 끝쪽에서 연기가 배출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배관 이음새 네댓 군데에서 집중적으로 누출된 가스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기계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조기를 통해 지하 1층 상가로 스며들었습니다.
가스 누출 지점은 찾았지만 왜 가스가 누출됐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냉난방기의 결함인지, 기계실 공기를 빼 내는 송풍기의 오작동인지, 경찰은 더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자 지하상가 상인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명자/지하상가 상인 : 오후에는 35도까지 올라가요. 사람들이 쇼핑하러 왔다가도 덥다 그냥 가자...이러고 가 버리고...]
경찰은 지난 2003년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한 설계 업체와 시공사를 상대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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