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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공기총 관련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경북 경산의 한 농협에 공기총 강도가 들었습니다. 공포탄까지 쏘며 돈을 뺏으려다 붙잡혔습니다.
대구방송 최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오전 11시 40분쯤 경산 농협 옥곡 지소에 복면을 한 공기총 강도가 들이닥치며 공포단 2발을 발사합니다.
강도는 직원들에게 마대 자루를 던지며 돈을 담으라고 소리칩니다.
직원 30살 설상훈 씨가 현금 9백여만원을 자루에 담아 건네주는 척하며 달려들자 강도는 놀라 밖으로 달아납니다.
[설상훈/농협 직원 : 쏘더라고요. 그런데 바람만 나와서...공포탄 조차 없는 것 같아서 바로 달려들어서...]
창구를 뛰쳐나온 범인은 30m 정도 떨어진 건물 뒤 주차장으로 달아났고, 농협 직원 등 3명이 계속 추격하며 격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전사 출신의 인근 미용실 직원이 차에 타려던 범인을 덮쳐 붙잡았습니다.
[이상민/강도 검거 시민 : 아저씨들이 목을 잡고 있는 사이에...여기서 묶어서...]
경산 경찰서는 오늘 붙잡힌 33살 김 모씨가 지난 4월 6일 경산 하양 농협의 총기 강도 사건을 저지른 것도 밝혀냈습니다.
김 씨가 사용한 공기총은 지난 3월 청도군의 한 가정집에서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가지고 있던 차량에 범행 도구와 차량 번호판이 여러 개 발견돼 다른 범행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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