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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성화대 받침부분 추락

입력 : 2006.09.15 15:53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 마지막날 성화대 끝부분 성화받침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낮 12시45분께 장애인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시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경기장 성화대 끝에 있는 직경 3m, 높이 3m 가량의 금속재질의 성화받침 부위가 2, 3차례 폭발음과 함께 20여m 아래 경기장 옥상 전망대로 추락했다.

옥상 전망대는 경기장 관람석에서 10여m 떨어져 있었고 사고 당시 지나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로 성화가 꺼지고 성화대 끝 연결부분이 뒤틀렸으며 부서진 철제파편 20여조각이 옥상 곳곳에 널려있는 상태다.

목격자 이 모(43)씨는 "성화대 쪽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2, 3차례 들린 뒤 받침부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사고가 나자 성화대에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하고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육상경기를 일시 중지시키고 전망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찰 및 성화대 제작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회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성화대 연소 장치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조사와 함께 임시 성화대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