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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위 "청렴도 평가 전 업무분야로 확대"

입력 : 2006.09.15 14:14


대관·대민 업무에 치중돼 있던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가 앞으로는 인사, 행정 등 전 업무 분야로 확대된다.

국가청렴위는 15일 신(新) 정책 브랜드로 '클린웨이브'(Clean Wave·청렴물결)를 선정,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클린웨이브 운동에 들어갔다.

청렴위는 클린웨이브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청렴도 측정'의 명칭을 `클린웨이브'로 바꾸고 조사 대상도 기존의 대관·대민 업무 중심에서 인사, 행정을 비롯한 내부 조직 비리로까지 넓히기로 했다.

청렴위는 올해부터 이러한 청렴도 측정 방식을 적용,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렴도가 낮은 업무를 중점 개선과제로 정해 각 기관의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해낸다는 방침이다.

또 기관 차원의 자체 개선 권고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청렴도가 낮은 취약 업무에 대해선 '부패위험성진단'을 실시하는 등 구조적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청렴위는 중·장기적으로 '클린웨이브'를 고위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과 시민사회단체, 일반국민들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공공기관 스스로의 자정을 촉구하는 한편 청렴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성진(鄭城鎭) 위원장은 선포식에서 "과거에 비하면 공무원 사회가 많이 깨끗해졌지만 엄격한 적발 및 처벌 시스템의 구축과 연고·온정주의 등 부패친화적 문화개선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 전체를 맑게 하는 청렴물결 운동인 `클린웨이브'를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