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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영화 '라디오 스타'

입력 : 2006.09.15 14:40

이준익 감독, 정승혜 대표 등이 찍은 사진 전시


재주 많은 영화 '라디오 스타' 제작진이 영화 제작과정과 영월의 풍광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준익 감독과 제작사인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 나승용 촬영감독, 노주한 스틸기사 등 4명이 찍은 사진 전시회가 20일부터 10월8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KTF Gallery The Orange에서 열린다.

영화 촬영기를 사진으로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 감독은 장릉의 연못을 비롯해 촬영지 풍광을 담았고, 정 대표는 스태프들의 사진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100장이 넘는 스태프 사진을 퍼즐처럼 모아 명장면으로 길이 남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형상화시킨 뒤 커다란 액자에 담았다.

나 감독은 항공 촬영한 서울, 부산, 영월의 풍광을 영화필름에서 그대로 스캔받아 사진 작품으로 남겼으며, 노주한 씨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스틸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 감독은 "영월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 것이 하나의 숙제였다. 네 명이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인간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곳,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안성기·박중훈 주연의 '라디오 스타'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락을 함께 한 가수와 매니저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영화로 28일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