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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북상…주말부터 남부 영향권

공항진

입력 : 2006.09.15 07:55

내일까지 제주 100mm 이상 내려…영남·영동권 강풍·호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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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13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새벽 쯤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 영남과 영동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13호 태풍 '산산'이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45hPa로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매우 강한 소형태풍입니다.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산산'은 내일(16일) 대만 동쪽해상, 일요일인 모레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내일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겠고 일요일부터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의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에는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에는 10~60mm, 충청과 강원 영동지방에는 5~3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과 가까운 영남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호우의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이름 '산산'은 소녀의 애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