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재고 감소·이란 핵문제 우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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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8일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데다 이란 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10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오늘(14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1센트 오른 63.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달들어 7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9.3% 급락한 이후 8일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주간단위로 나오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 유가반등의 빌미가 됐습니다.
미국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유엔 안보리에 촉구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은 서방국가들이 제재에 나서면 석유를 무기화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가 무장반군 공격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을 위해 산유량 조절에 나선 것도 반등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석유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가 연일 급락한 데 따른 반등의 성격이 짙다며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단기적으로는 더 떨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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