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위, 내일 일본 과거사 관련 청문회
동영상
<앵커>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가 일본의 군대 위안부 동원과 관련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군대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국제관계위는 오늘(14일)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 각국에서 군대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사실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에 대해서 위안부 동원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인권적 행위였음을 미래세대에 교육하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위안부 대책 권고안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결의안은 지난 2001년과 지난해에도 민주당 단독 발의로 제출됐지만 일본의 강력한 로비에 막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화·민주 양당이 함께 발의한만큼 하원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 됩니다.
[서옥자/워싱턴 정신대 대책위원회 회장 : 전에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만 발의했는데 양당이 함께 발의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더 큰 영향력을 파급할 것으로 봅니다.]
미 하원 국제관계위는 이어 내일은 신사참배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는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하원의 이런 움직임들이 안보협력을 이유로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간여하기 꺼리는 미 행정부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