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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주부들, 스포츠 삼매경

입력 : 2006.09.14 12:31|수정 : 2006.09.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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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음악에 맞춰, 여성들의 화려한 춤이 이어집니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다이어트 댄스'인데요.

[박미희/다이어트 댄스 강사 : 다이어트 댄스는 체지방 연소를 주 목적으로 한 춤이다. 힙합이나 재즈, 나이트 댄스 등 여러 장르의 춤이 접합되어 근육에 무리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춤이 결합된 '다이어트 댄스'는 전신의 근육을 움직이도록 안무가 짜여져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종석/서울시 신림동 : 살을 많이 뺐다. 5~6 kg 정도.]

또 다양한 웨이브 동작으로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데요.

다이어트 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몸 뿐 아니라 마음도 한결 젊어지게 해 준다는 점입니다.

[박성업/서울시 신림동 :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거 해서 젊은 사람하고 대등해 지는 게 좋다.]

[김성순/서울시 신림동 : 이전에는 말도 없고 우울증이 있었는데 다이어트 댄스를 하고 나서부터 주위에서 밝아졌다는 이야기 많이 듣는다.]

경기도 김포의 한 야외체육관.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과 비슷한 운동을 즐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운동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스피드민턴'이라는 종목입니다. 

[두충언/생활체육지도자 : 배드민턴의 다이내믹한 동작과 테니스, 라켓볼의 스피드 있는 동작이 합해져 만들어진 새로운 스포츠다.]

스피드민턴은 몸체가 짧고 묵직한 라켓으로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습니다.

[이규화/김포시 풍무동 : 배드민턴 같은 경우 힘이 많이 안들어가는데 스피드민턴은 속도감도 있고 힘도 더 많이 들어가서 재미있다.]

경기 방식은 양쪽이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가로, 세로 5.5 m 크기의 이지코트 안에서 공을 주고받는데요. 

바닥에 '이지코트'는 줄을 두르기만하면 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배드민턴과 달리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요.

'윈드링' 이라 불리는 동그란 링을 '스피더'라는 공의 머릿부분에 끼우면 무게감이 더해져, 바람에 날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야간용 형광봉을 스피더에 끼워 우면 발광이 돼 야간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피드민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신민철/김포시 풍무동 : 술 먹는 시간이 줄어들고 아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라인스케이트 역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은실/인라인 전문강사 :달리기보다 관절에 무리가 없다. 그래서 뚱뚱하거나 나이가 많은 분들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

[박은희/서울시 개봉동 :  달릴 수 있다는 게 좋다.  그런데서 오는 쾌감이 있다. 하고 난 다음에는 내가 해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초보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단계는 작은 콘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슬라럼' 이라는 기술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인데요.

보통 4, 5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면 혼자서도 마음껏 속도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통해 주부들은 자녀들에게 조금은 우쭐해 질 수도 있다고 자랑하는데요.

[안효순/서울시 양평동 :고난이도 기술을 하다 보면 우리 엄마가 저런 거 하네, 하고 아이한테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 멋져 보일 것 같고.]

고난도의 기술을 하나 하나 익혀가는 동안 건강 뿐 아니라 자신감도 키울 수 있어 갈수록 인기 있는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정이/서울시 화곡동 : 자신감도 생겼다. 면허증을 따놓고도 겁이나서 운전을 못했는데 운전도 하게 됐다.]

건강을 위해 즐기는 생활스포츠는 재미와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종목으로 더욱 발전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