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한 것은 전세가 우리나라 서민층의 주거생활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확고한 정책의지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정부 분석 결과 8월 이후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2%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4% 상승했다.
9월 첫주의 경우 서울 마포(0.3%), 은평·노원(0.2%)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서울 불광동 ㅎ공인 사장은 "전세매물이 없어 거래는 되지 않고 있지만 전셋값은 오르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하면 10% 정도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은 집값 상승에 따른 전세가 반등으로, 과천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각각 0.6%, 0.4%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세품귀가 일반적 현상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의 전세가격은 8월 들어 3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은 8월 상승률이 0% 내외로 변동이 없다.
통상 8~9월은 이사철과 결혼철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전세 계약 만료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짝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기존 전세물량의 일부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건교부는 7·8월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과거 20년 같은 기간 평균 상승률을 밑돌고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있어 1990대년대 사회문제가 됐던 전세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보험사 '봉'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이 13일 확정해 내년에 시행되는 자동차보험료 개편안을 보면, 무사고 운전 6년째인 가입자들의 부담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부터 자동차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하면 같은 배기량이어도 보험료가 연간 3만~8만원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개편안으로 보험료를 올리려는 의도는 없다"며 "단지 가입자들이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를 통해 수리비가 싼 차를 선호하게 되고, 최고 할인율 연장도 '조심 운전'에 긍정적 구실을 하는 등 보험금 낭비를 간접적으로 줄이는 효과는 있다"고 해명했다.
수시모집 의·약과 '북적'…대부분 작년보다 높아
대학들의 2007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2008학년도부터 대입 제도가 크게 달라지는 점을 감안,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시험(11월16일) 전에 대학별고사(논술·면접)를 치르는 곳보다 수능이 끝난 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수험생들이 더 많이 몰렸다.
의·약학, 법학, 상경, 사범 계열 등 전통적 인기학과의 강세 현상도 여전했다.
1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법학 6.3대 1, 경영 9.23대 1, 사회과학계열 13.5대 1, 의예 8.54대 1,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 4.99대 1 등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12.6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한의예과의 경우 30명 모집에 778명이 지원, 25.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는 일반전형(논술형)이 14.82대 1을 기록, 지난해 8.17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과학고 출신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하는 장영실전형에 220명이 몰려 7.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대는 21세기한양인 전형이 29.15대 1(지난해 23.18대 1)을 기록했고, 의예과는 8명 모집에 518명이 지원하여 64.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원서를 마감한 고려대는 1,095명 모집(일반전형)에 3만7천7백14명이 지원해 34.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28.8대 1이었다.
연세대는 918명을 모집하는 일반우수자전형에 8,979명이 지원, 9.78대 1(지난해 7.85대 1)을 기록했다.
美하원국제관계위, 위안부결의안 첫 채택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가 13일(현지시각)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동원 관련 결의안(하원 결의안 759)을 처음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이날 채택된 위안부 결의안은 지난 4월 민주당 레인 에번스(일리노이주), 공화당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주) 의원이 공동제출한 것으로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위안부 동원 사실과 책임을 인정할 것 ▲이 문제가 반인권적 문제임을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교육할 것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공개적이고 강하게 반박할 것 ▲유엔 및 국제 앰네스티 위안부 권고안을 이행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면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만행에 대해미국 사회는 물론 전세계에 상기시키고 향후 위안부 배상 문제 등에 있어서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일보]
20대 여성 취업자 1년 사이 11만명 급감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한 가운데 유독 20대 여성의 일자리만 줄면서 '백조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여성 취업자 수는 20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6000명(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가 2284만6000명에서 2316만4000명으로 31만8000명(1.4%)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20대 남성 취업자는 지난달 194만9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000명(0.2%) 줄어드는 데 그쳤다.
남녀를 합쳐 20대에서 줄어든 일자리 12만 개 가운데 97%가 여성의 몫이었던 것.
20대 여성 취업자는 특히 '음식, 숙박, 도·소매업'에서 6만3000명이나 줄었다.
[조선일보]
평일골프 금지령 안 지키고 사과권고 무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13일 '국회 회기 중 평일 골프' 파문을 일으킨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 3명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김학송 의원이 국방위 간사와 당 홍보기획본부장을 사퇴했지만 이날 어느 누구도 공개 사과는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참정치 운동을 한다며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당직자 및 선출직 공무원 윤리강령'을 정하고 평일 골프를 않기로 했다.
"며칠이나 가겠느냐"는 말이 나왔는데 말 그대로 됐다.
한 중진 의원은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로 국가 안보가 기로에 섰는데, 명색이 안보정당이라면서 작통권 담당 상임위 의원들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했다.
[중앙일보]
임기 5년 남은 손지열 중앙선관위장 전격 사의
임기를 5년 넘게 남겨둔 손지열(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했다.
그는 동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곤혹스러운 듯 "할 말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위원장 임기는 6년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손 위원장이 대법원장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김정일위원장 이르면 오늘 방중 가능성"
북한과 중국의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에 13일 비상경계령이 내려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이날 "중국 공안당국이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단둥 전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이르면 14일 새벽 단둥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실제로 방중할 경우,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리면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방중설은 지난달 중순께부터 돌기 시작했으나, 단둥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잡히기는 처음이다.
[한국일보]
베레모 육군 "신고합니다"
챙이 달린 육군 모자가 58년 만에 사라진다.
대신 특전사 부대원의 상징으로 알려진 베레모가 육군의 정식 군모가 된다.
육군은 13일 "육군의 공식 모자를 베레모로 바꾸기 위해 최근 일부 부대에서 시범착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육군은 한달 가량 시범착용한 뒤 10월 중 장병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베레모 착용을 전체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레모는 강인한 이미지와 함께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해 대다수 장병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경향신문]
수십억 비자금 조성 군납업체 압수수색
군납품의 단가를 부풀려 보고하는 방법으로 수십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군납업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홍만표 부장검사)는 13일 해군에 2백80억원대의 잠수함용 축전지를 납품하는 세방하이테크 본사와 공장, 대표이사 이모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방하이테크는 한국형 잠수함에 들어가는 축전지의 납품단가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부와 군에 로비를 벌인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장부조작을 주도한 자가 누구인지, 군 관계자와의 유착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비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말]
젊은 여성이 풍선에 강아지를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내는 엽기적인 동영상이 12일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처음 게재되자 네티즌들의 '펌질(게시물을 다른 사이트에 옮겨 게재하는 것)'에 의해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도배하며 보는 이들을 분노케 하고 있네요.
동영상은 여성이 어미 젖도 떼지 않은 듯한 어린 강아지에게 헬륨을 채운 풍선을 하나씩 묶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실수로 풍선을 놓쳐 강아지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바닥에 주저앉아 어쩔 줄 몰라 하지만 어색한 연기를 보면 의도적으로 연출된 상황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의 게시자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모의주식투자를 하는 E연예기획사로 기재돼 있고 등장 여성도 이 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분노한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을 전형적인 '낚시광고'로 규정하고 E사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신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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