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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울타리서 '영재 교육' 받는다

김호선

입력 : 2006.09.14 07:54

수학·과학 영재 선발…과목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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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지역 교육청이나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영재교실이 학교에서도 운영됩니다. 앞으로 어린이 백 명 가운데 한 명은 영재 교육을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 교실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시내 11개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가 운영하는 영재 교육이 오늘(14일)부터 시범 실시됐습니다.

과목은 수학과 과학 두 가지입니다.

[정선인/학부모 : 학교에서 하는 공교육이니까 믿을 수 있고, 좀더 심화되고 좀더 발전할수있는 수업을 할 수있을 것 같아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영재 교육 대상 학생은 해당 학교 뿐 아니라 주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평가를 거쳐 모두 2백20명만 뽑았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4, 5, 6 학년 학생들의 1%가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늘릴 방침입니다.

[강민우/서울시교육청 장학사 : 영재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예능, 음악, 미술이나 또 창작문예 쪽에 같은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교육에서 영재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진영효/전교조 참교육실 정책국장 : 영재교육은 또 하나의 입시 교육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나서서 이를 더 확대하는 것은 결국 입시 교육과 사교육을 더욱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이 영재 교실을 입시에 유리한 발판으로만 여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영재 교육 성공의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