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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경제 소식 알아봅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요즘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온다는데 아파트는 물론이고 다가구나 오피스텔까지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아파트 전세값 많이 올랐다는 얘기는 며칠 전에 해드렸는데 이렇게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물건이 귀해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값이 싼 다가구나 다세대 쪽으로 수요가 흘러오는 건데요.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것은 물론이고 물건 자체가 귀해졌다고 합니다.
중개업자들 이야기부터 들어보실까요?
[공인중개사 : (전세가) 2년 터울이기 때문에 올해 많이 나와야 되는데 하나도 없어요. 지금···.]
[양은미/공인중개사강남구 신사동 : 전세는 나오면 바로 계약된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10평짜리 원룸 같으면 올 봄까지 전세 5천만 원이던 것이 6천만 원선으로 20%나 올랐다고 합니다.
월세도 마찬가지여서 보증금 1천만 원을 기준으로 올 봄까지 월세 40만 원이던 원룸은 현재 월세 50만 원 정도로 올랐고요.
송파구 신천동이나 삼전동 같은 경우도 다가구·다세대·빌라 등의 전셋값이 올 봄에 비해 평균 2천만 원 이상 올라서 계약이 성사된다고 합니다.
전셋값이 오르다 보니까 기존세입자들이 움직이지 않죠.
여기에 신혼부부같은 계절적 수요가 몰리고 재건축, 재개발 이주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도 매매값은 보합세이지만 전·월셋값은 강세입니다.
강남이나 용산같은 인기지역 오피스텔은 월세가 전체 임대물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세는 아예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도 대형보다는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이 훨씬 높은데요.
다가구나 오피스텔 전셋값까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더 어려워 졌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이렇게 전셋값이 오르는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지요?
<기자>
어제(12일) 부총리가 전세자금 대출 같은 대응책을 고려해 보겠다 얘기는 했습니다만 따지고 보면 전세난을 부른게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정부가 집값을 잡는데는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이게 부메랑이 돼서 전셋값을 올리고 있는 형국인데요.
우선 전문가 이야기 부터 들어보시죠.
[곽창석/(주)부동산퍼스트 전무 : 집을 살 수 있는 대기자들이 더이상 매력을 못 느끼고 세금도 강화되면서 전세로 몰리는 것이죠.]
먼저 공급 측면을 보면 각종 규제로 지난 2천3년 이후 3분의 1정도로 공급물량이 줄어 들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보유세 부담으로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공급난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더욱 유리해지기 때문에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살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곧 강북지역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 전세수요는 더 늘어날 텐데요.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값을 잡는 데만 집중돼 있어서 전세난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8.31 부동산대책 마련할 때, 보유세 부담을 갑자기 늘리면 전세대란이 올 수 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는데 우선 매매가 안정에 밀려서 별다른 고려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민들을 위한다는게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인데 오히려 더 가난한 서민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는 셈이죠.
<기자>
한국은행 집계결과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가계의 통신비 지출이 13조 원을 넘어서 음식·숙박비 지출액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연구개발과 생산, 일반사무 등 전분야에 걸쳐 8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전국 김치명인들의 김치숙성비법을 적용해 12개월 보관이 가능한 2007년형 김치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에너지 기업인 오디코프는 오는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차량용 연료첨가제인 바이오에탄올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수출한다는 사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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