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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11희생자 도운 마사이족에 장학금

권애리

입력 : 2006.09.12 07:52|수정 : 2006.09.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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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한 마사이 족 마을 사람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됐습니다.

5년전 이 마을 사람들이 미국인들에게 베푼 친절에 대한 미 정부의 감사의 표시입니다.

5년전, 이 마을 사람들은 9.11 테러 소식을 듣고 희생자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마을의 소 14마리를 내놨습니다.

전통적으로 우유와 소피 등을 주식으로 하는 마사이 족 사람들이 소를 내놨다는 것은 타 문화권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큰 친절입니다.

그동안 이 소들을 맡아 키워 수십마리로 불린 주케냐 미 대사관측은 이 마을 소년소녀 14명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뜻밖의 이 보답도 기분좋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유명한 곡예 파일럿인 가보르 바르가가 그제 일요일, 에어쇼 도중 사망했습니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말타공화국의 해변에서 열린 에어쇼 대회에 참가했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시원한 속도로 창공을 가르던 비행기들이 서로를 향해 돌진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비껴 지나갔어야 할 두 비행기가 그만 공중에서 얽히며 순식간에 한 대가 바다로 떨어져 내립니다.

가까스로 날아오른 다른 1대도 곧 추락합니다.

비상탈출한 동료는 목숨을 건졌지만, 바르가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여자들만의 보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십만명의 여성들이 말괄량이 걸파워를 과시했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해변에서 인공눈을 열심히 뿌려 만든 스노보드 램프는 고난도 코스입니다.

제때 멈추지 못하면 모래밭에 엎어지고 맙니다.

얼른 자라서 언니들처럼 멋있게 서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은 해변 한 구석에 마련된 학습장에서 초보 걸음마를 뗍니다.

여자들의 에너지로 넘쳐나는 해변이 참 즐거워 보입니다.

한국 학부모들이 아이들 영어 교육에 열심인 것처럼, 인도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앞다퉈 주술학교에 보냅니다.

아이들이 주술을 배워오면 집안의 액운과 질병을 쫓아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이런 주술학교들이 성황입니다.

그러나 인도의 많은 식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의료 등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해 계속 이런 미신에 매달리게 된다며 구조적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선 해마다 수백명이 위험한 주술 시범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