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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70년대 말부터 한국사-고구려사 분리 시도

임상범

입력 : 2006.09.11 15:08


중국이 70년대 말부터 교과서를 통해 한국사에서 고구려사를 분리시키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변강사지 연구 전문가' 마다정에 따르면 중국 중·고교의 세계사 교과서들은 과거에 고구려를 '조선 고대국가의 하나'라든가 '조선반도 북부의 노예제 국가'로 기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78년 중국 교육계의 주도로 14개 대학이 공동 편찬한 '세계고대중세기사'는 고구려를 "중국에서 일어난 국경지대 민족"으로 기술해 그 방향을 바꿔놓았습니다.

인민출판사가 지난 97년 펴낸 대학 통합편찬 교재인 '세계통사'에서는 더 나아가 고구려를 기자조선, 위만조선과 함께 "중국 북방의 봉국인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