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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후보자 '임명동의' 대치정국 계속

김우식

입력 : 2006.09.11 11:14|수정 : 2006.09.12 14:36

여, 직권회부 검토·소수야당 설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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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격화돼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캐스팅보트를 쥔 소수야당에 대한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전효숙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고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는 법 절차를 무시한 청와대와 전 후보자,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공동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한나라당이 해도 너무한다"며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자진사퇴 요구대신 표결을 통해 부결을 시키라"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에 TV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법사위를 거치는 등 절차를 보완하기 전엔 여당의 단독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조순형 의원도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고 여야 합의없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국회의장 직권회부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소수야당의 도움없인 표결처리가 불가능한만큼 이들 야당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효숙 후보자 측은 자진사퇴 요구는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국회의 결정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