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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부상 딛고 맹활약 '승리'

심우섭

입력 : 2006.09.09 07:56|수정 : 2006.09.09 08:08

피츠버그, 워드 활약으로 28대 17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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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풋볼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 선수가 부상을 이겨내고 맹활약했습니다.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당한 허벅지 부상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워드는 팬들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 개막전 출전은 꿈을 이룬 것과 같습니다. 팬들이 우승팀을 기다리는 만큼 이제 경기장에 나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

7대7로 팽팽히 맞선 2쿼터, 워드가 쿼터백 배치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에 성공합니다.

세 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절묘하게 돌파하자 홈팬들의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중계캐스터 : 부상 때문에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였던 수퍼볼 MVP... 하지만 하인스 워드는 팬들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마이애미에 역전을 당하자 워드는 꾸준히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습니다.

5차례 패스를 모두 잡아내며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결국 피츠버그는 워드의 맹활약 속에 4쿼터 밀러의 터치다운과 조이포터의 가로채기를 묶어 28대17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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