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1년 안에 퇴임하겠다는 뜻을 보였지만, 영국인 다수는 총리가 올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6일부터 이틀간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블레어 총리의 연내 퇴진을 주장하는 응답자가 58%로 지난 2월의 36%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노동당 지지자들 중 총리가 오는 2008년이나 그 후까지 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지난 2월의 절반에서 21%로 떨어졌습니다.
국정 운영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답한 노동당 지지자의 비율 역시 지난 2월의 10%보다 늘어난 35%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