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부터 투표…여당내 반대표가 변수
동영상
<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8일) 국회에서 표결처리됩니다. 찬반을 놓고 박빙의 결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표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됩니다.
본회의 처리 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동의안 처리는 7시 반 쯤으로 예상됩니다.
열린우리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갖고 찬성 당론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외국에 나가 있는 의원들에게까지 모두 소집령을 내렸고 그 결과 141명의 의원들 가운데 138명의 출석을 확보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언론이 예측한대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반대 당론을 굳힌 한나라당도 표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당 지도부의 독려로 소속 의원 126명 가운데 123명의 출석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전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는 오늘 오전 청문회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국민적 여론의 심판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1명의 의원이 있는 민주당은 자유투표에 나서기로 했는데 의원별로 찬반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9석을 가진 민주노동당은 찬성쪽으로 당론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가결쪽 의견이 조금 많은 상황이지만 무기명투표인 만큼 여당 내 반대표가 얼마나 나올 지가 변수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