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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인터내셔널·방산업체, '전략물자' 반출 의혹

허윤석

입력 : 2006.09.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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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인 대우 인터내셔널과 모 방위산업체가 포탄 신관을 만드는 재료와 기술을 해외로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지난달 31일 대우 인터내셔널과 방산업체 P사 등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들은 군의 포탄 신관을 만드는 재료와 기술, 그리고 설비 등을 정부의 허가 없이 미얀마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반출 규모가 수백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액수는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출된 물질이 전략 물자에 해당해 법규를 위반한 것인지 전문가의 감정을 의뢰하고, 회사 관계자들도 곧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우 인터내셔널측은, "3년 전 선반을 수출했을 뿐이며 수출 행위가 불법인 지도 몰랐다"면서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 : 프레스같은 단순한 공작조 등을 (수출)했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전략 물자는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어, 국가간 이전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교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