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거에 반대하는 재래시장 상인들이 구청을 점거한 채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밤 사이 들어온 사건 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구청 현관에서 재래 시장 상인 20여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말 철거를 앞둔 서울 성북구 삼선상가 상인들로 구청측이 뾰족한 이주 대책 없이 상가 철거를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밤새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정운자/상인대표 : 계속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너무 분해서 지금 왔습니다.]
어젯(6일)밤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내 터널 안에서 70살 문모 씨가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등을 상대로 문 씨가 터널안으로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엔 경기도 안양시 국철 1호선 명학역에서는 55살 최모 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술에 취해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전남 화순군 연양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군내버스가 앞서가던 자전거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46살 최모 씨가 숨지고 승객 65살 구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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