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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3차 본협상이 내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됩니다. 1, 2차 협상이 준비단계였다면 이번 3차 협상은 본게임에 해당하는 만큼 우리 측 협상단의 자세도 결연합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제 곧 3차 협상이 시작될 텐데 우리 측 대표단 상당히 부담이 있겠어요?
<기자>
3차 본협상 우리 시간으로 내일(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만 이미 개성공단문제에 대한 오늘 새벽부터 분과별 협상은 시작됐습니다.
어제 현지에 도착한 우리 측 대표단의 마음 역시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죠.
1, 2차 협상이 씨름으로 치면 샅바싸움이었다면 3차 협상은 힘쓰기 단계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 우리 협상단 김종훈 수석대표 이야기부터 들어보시죠.
[김종훈/한국협상단 수석대표 :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 미국이나 우리나 피장파장이다. 서로 만만치 않다고 보기 때문에 보수적인 전략을 구상한 것이다.]
어느 때보다 미국의 개방요구가 거센 상황인데요.
우리 측은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예외를 인정받고 또 공공부문을 보호하며 서비스 부문의 개방속도 조절까지 관철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공식협상 시작에 앞서서 시작된 원산지 통관 분과회의에서도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꼭 한국산으로 인정받겠다는 자세입니다.
이번 3차 협상은 만 천 개가 넘는 구체적인 품목 하나 하나를 놓고 주고 받는 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가 곧바로 국익과 연결됩니다.
FTA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미국 원정 활동도 함께 시작됐는데요.
촛불집회와 가두행진같은 활동을 통해서 미국인들에게 FTA 반대의 뜻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지 경찰당국은 평화시위라면은 보장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아무쪼록 별 불상사 없이 끝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앵커>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이 많이 늘어난다면서요?
<기자>
지금까지는 7년동안 무사고로 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었죠.
이것 때문에 작은 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신고 안하고 자기 돈으로 처리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내년부터는 이 최고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간이 단계적으로 10년에서 12년 정도로 늘어납니다.
무사고 운전자 입장에서는 보험료를 그만큼 더 내야되는 셈이라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요.
보험사들은 7년 만 무사고 면 현재 보험료를 40% 밖에 못 받는데 사고가 나면 똑같은 보험금을 내줘야 되니까 무사고 운전자를 가입시키기 꺼려왔습니다.
가입을 안받아주는 것보다는 낫다는게 보험사들 설명입니다만, 무사고 운전자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배기량이 같더라도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차종은 내년 4월부터 최고 20%까지 보험료를 더 받겠다는게 보헙업계 입장인데요.
특히 외제차는 기본 보험료를 크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외제차는 지금 국산차하고 보험료가 비슷한데 사고나면 수리비가 훨씬 많이 나와서 국산차 운전자들이 그 손해를 떠맡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외제차 보험료 올리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사실상 인상인 셈인데요.
이해하기 어렵다는게 소비자들 반응입니다.
보험업계가 스스로 구조조정을 통해서 비용을 줄일 생각은 안하고 가입자들에 부담을 떠넘기는 건 아닌지 승인단계에서 감독당국이 한 번쯤 생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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