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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재홍·박형준 의원 국회윤리위 제소

주영진

입력 : 2006.09.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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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게임관련업체가 내준 경비로 미국에 다녀온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열린우리당이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바다이야기 파문을 덮으려는 물타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자체조사 결과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라스베이거스 게임쇼 시찰이 문광위 차원의 공식 출장이 아니라고 결론짓고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습니다.

[정장선/열린우리당 사행산업대책위원장 : 해외시찰이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협회에서 집요하게 노력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문책 차원에서 문광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김재홍 의원의 상임위를 환경노동위원회로 바꿨습니다.

소속 의원인 김재홍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라는 결정을 통해 여당은 읍참마속의 결단을 과시하는 동시에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대해 바다이야기 파문을 덮으려는 물타기이자 꼬리자르기라며 반발했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여당이 자신의 큰 잘못을 다른 사람의 단순한 실수와 함께 희석시키는 소위 물타기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특히 박형준 의원은 문광위 차원의 공식출장이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국회 윤리위에 나가 적극 해명할 것이며 문광위를 떠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을 찾아가 김재홍, 박형준 두 의원과 당시 주무장관이었던 정동채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김재홍·박형준 의원에 대한 국회의장 직권의 윤리위 제소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