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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쌀 관세철폐 유예기간 충분해야"

박진원

입력 : 2006.09.04 14:41|수정 : 2006.09.04 19:11


고건 전 국무총리는 4일 한미 FTA 최대쟁점인 쌀의 관세철폐 문제에 대해 "10년, 15년까지 유예기간을 충분히 갖고 농민들이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전 총리는 충북 충주의 장안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의 쌀시장 개방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농업분야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고 전 총리의 입장은 최대 10년 안에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라는 미국의 요구와 거리가 있으며 쌀을 아예 관세철폐 대상에서 예외로 하자는 우리 정부의 양허안 내용과도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고 전 총리는 또 "친환경과 유기농,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서 우리 농업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서 "정부가 농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